티스토리 뷰

목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새로운 골목을 찾았습니다.

    구로구의 오류동 골목인데요, 세 가게가 지원을 했습니다.

    부대찌개 전문점, 감자옹심이 전문점, 옛날통닭 전문점, 이렇게 세 가게인데요.

     

     

     

    부대찌개 전문점은 같은 자리에서 주점을 오래하다가 폐업하고 부대찌개로 업종전환을 하신 사장님이 등장했습니다.

    본인의 요리에 지인들 모두 만족을 표했고, 본인도 자기 요리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는 사장님이었는데요.

    매출이 부진한건 오로지 지리적 문제라고 생각하고 계셨지요.

    고객으로 위장해서 먼저 매장을 찾은 정인선과 제작진은 먹으면서 맛없음을 표시했고, 이어 가게를 찾은 백종원 역시 시식을 하면서 헛웃음을 지으며 지금까지 먹어본 부대찌개중에서 최악이라는 평을 내립니다.

    사장님은 김치가 덜 익은걸 몰랐고, 양파가 단맛이 많이 난다는 걸 알면서도 양파양 조절에 실패했지만, 변명을 하며 상황을 회피하려 하다가 백종원에게 혼쭐이 나고 마는데요.

    본격적인 문제점 지적과 솔루션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거 같습니다.


     

     

     

     

    감자옹심이 전문점의 사장님은 멋쟁이 문경출신 사장님이였습니다.

    오랜 요식업 경력을 거쳐 옹심이전문점으로 본인의 가게를 마련한 사장님은 오류동 멋쟁이로 소문난 순박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고되고 힘든 준비과정을 혼자서 다 직접 하며 만들어낸 감자옹심이는 고객들에게도 백종원에게도 찬사를 이끌어냈습니다.

    그의 고민은 좁은 가게와 투입되는 인건비대비 낮은 매출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요리실력과는 별개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부분으로, 추후 백종원이 어떤 솔루션으로 해결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직원인생 37년만에 창업에 도전하는 "옛날통닭집"도 첫선을 보였는데요.

    즐겁게 일하시면서 뿌듯해하시는 사장님이셨지만, 백종원의 방문과 함께 쓰던 반죽에 다시금 반죽을 추가하는 모습을 보이시는 등, 개선의 여지를 많이 드러냈습니다.

    그와 더불어 가게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탓인지, 백종원이 먹기도 전에 기름냄새로 느끼하다 라는 지적을 해서 사장님을 더 당황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골목의 빌런(?)이라고 해야할까요.

    부대찌개 사장님이 왠지 유력해보이는데요.

    본인이 한달여를 고심해서 만든 레시피에 지인들도 인정한 맛이라고는 하지만, 정인선도 백종원도 제작진도...

    그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한 부대찌개.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지, 벌써부터 다음주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