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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3일 오전, "장병 생활여건 개선 전담팀"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회의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보다 나은 병영생활과 군장병들의 복지개선을 위한 내용들이 대부분인데요.

    하나씩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병 1인당 1일 급식단가 인상

    다음달부터 장병 1인당 1일 급식단가가 8,79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통해 장병들이 선호하는 육류와 가공식품을 증량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배달음식, 브런치 확대

    배달음식을 연 4회에서 월 2회로, 브런치를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장병들의 만족도는 물론, 조리병들의 업무환경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군급식의 민간위탁 시범사업 확대

    육군훈련소 1개 연대, 해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육군사단 신병교육대 등을 시범사업 대상부대로 해서 민간위탁 운영의 확대를 검토한다고 합니다.

     

     

    4. 군 급식 식재료 조달시스템 개선 추진

    현재 연간단위로 메뉴를 결정하는 방식 대신 장병들의 선호와 맛을 일순위로 하고,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에 따라 식자재를 구매하는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5. 피복분야

    민간수준의 고품질 피복 보급을 목표로, 상용품 보급 적극 확대, 품질보증 강화 등의 과제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합니다.

     

     

    6. 시설분야

    2022년 육군훈련소를 신축할 예정이며, 노후 취사식당을 문화휴식공간으로 개선하고 급수취약지역의 상수도 연결 등을 통해 장병 생활여건을 개선해나가겠다고 합니다.

     

     

    7. 병영분야

    군내 다양한 고충제기 창구를 모바일 앱 기반으로 통합할 예정이며, 신병교육기관에서 훈련병이 휴대전화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8. 복지분야

    군마트의 카페형으로 개선하는 등 복지환경과 여가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며, 휴대전화를 이용한 병사들의 취업지원 여건조성 등 취업지원 인프라 개선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9. 의료분야

    병사들이 민간병원 이용시 처음부터 끝까지 군에서 책임지는 민간병원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본인부담금의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보상금의 지급범위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이 날 검토된 많은 방안들이 탁상공론으로 끝나지 않도록, 군의 적극적인 실행의지가 필요할 것이며, 이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사후대책도 절실할 것입니다.

    이제 과거처럼 군장병을 군의 일부로만 여기고 마음대로 부리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군장병들은 우리 사회의 온전한 시민이자, 소중한 청춘의 시기를 나라를 위해 바치는 숭고한 봉사자라는 인식의 변화야 말로 장병들의 생활여건과 병영분화의 혁신에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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