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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의 골목식당, 새로운 골목, 길동!!!

    4050 아빠 사장님들 3명의 등장.

     

     

    언제나처럼 골목식당을 챙겨보지만, 이번 골목의 느낌은 여느때와는 조금 다릅니다.

    3명의 주인공들이 전부 4050의 아빠들이라는 점이 바로 그 이유에서인데요.

    코로나와 나이로 인해 퇴직,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새로운 도전...

    사장님들의 사연이 정말 남같지 않게 다가오더라구요.

    저 역시나 사장님들과 같은 이유로 전에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전혀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보니 더더욱 감정이입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사장님 한분은 갑작스런 퇴직에 떠밀리듯 오픈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수입은 거의 없고 월세는 밀리지만, 

    폐업하게 되면 대출금을 상환해야해서 폐업도 못하는 입장.

     

    또 한분은 유도코치였지만, 열정을 잃고 요식업에 뛰어든 사장님..

    하지만, 전에 중식당을 하다가 10일만에 독학으로 파스타를 시작한 입장에서

    많은 것이 부족한 입장.

     

    또 한분은 유니크한 분야를 취급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지만,

    정작 손님들은 그걸 찾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입장.

     

    거기다가 장사가 안되서 호프집 매장 전체를 방송을 위해 대관해준

    호프집 사장님까지...

     

    그 어느때보다도 솔루션이 잘 진행되어서 행복한 엔딩을

    기대하게 되는 골목이 아닐수 없습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3분 사장님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짊어진 삶의 무게와 책임감에 비해 요식업에 대한 이해도와 요리실력은 부족한 상황.

    정말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나왔답니다..ㅠㅠ


    오픈 직후에 터진 코로나사태로 인해 손님은 없고, 월세도 못낼 정도지만

    당장 폐업하게 되면 대출금을 바로 상환해야해서 폐업조차도 할 수 없는 사장님.

    백대표의 지적에 속상할만도 하지만, 웃는 얼굴로 받아들이고 수긍하는 그의 얼굴에서

    오히려 처절함과 절실함이 느껴졌습니다.

     

     

    서울 유일의 노가리찜 이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사장님.

    백대표와 김성주도 맛은 괜찮다고 인정하는 편이었지만, 정작 손님들에게서는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고, 다음편 예고에서는 업종전환까지 내비치고 있는

    안타까운 사장님의 얼굴에서 자영업의 고단함과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용인대 유도선수 출신에 후배들을 가르치던 코치를 그만두고 요식업에 뛰어든 사장님.

    하지만, 의욕과 열정과는 다르게 그에 못미치는 위생관념과 요리실력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사장님.

    바로 4050 자영업자들이 전체 폐업율이 가장 높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아닐까 하는 

    상황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짠한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골목에서의 방송 1주차가 지나갔는데요.

    3분의 사장님 모두 새로운 메뉴라던가 새로운 기술이라던가, 

    남은 기간동안 지금의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길 바라면서

    계속될 방송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4050아빠들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