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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배구계 인기자매쌍둥이 선수들, 학폭논란, 그리고 구단의 인정과 사과

     

    최근 김연경 선수와의 불화 논란

    SNS로 억울하고 힘들다고 토로

    학폭 피해자들의 제보로 이어져...

    구단에서는 빠른 인정과 사과예정 발표...


    여자배구 많이들 보시나요?

    최근 몇년간 겨울스포츠의 최고강자는 여자배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타 겨울스포츠 종목과 비교해서

    여자배구선수들의 팬서비스와 대외활동등을 통한 선수 개개인의 매력에

    기인함도 없다고 할 수 없겠습니다.

    그런 선수 개개인의 매력!!! 이라는 부분에서 탑급 인기를 누리던

    쌍둥이 자매 선수들이 있지요.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 이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동생 이다영 선수가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언니 이재영 선수가 뛰고 있던 팀에서 같이 뛰고 싶었겠지요..

    거기에!!!!

    해외에서 뛰던 김연경 선수가 국내로 복귀하면서 흥국생명에 복귀했습니다. 

    초반에는 무패가도를 달리면서 어벤져스급 팀임을 과시했는데...

    어느순간 팀웍이 와해되고, 외국인 선수의 부상도 겹치면서

    패배가 많아지고, 내부 잡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시즌초부터 말이 나오던 내용들...

    세터 포지션인 이다영 선수가 김연경 선수와의 불화로 

    양질의 토스를 잘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바로 그것이지요.

    반대로 언니인 이재영 선수에게는 그 반대이구요.

    이게 그냥 해프닝이거나, 헛소문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정황증거가 좀 많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다영 선수는 SNS로 김연경 선수를(대놓고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디스하기 시작합니다.

    꼰대기질이니, 갑질이니 하면서 말이죠.

    팬들은 이 시점까지는 단지 두 선수의 스타일의 차이라고만 생각을 합니다.

    다 아시다시피, 식빵언니 김연경선수는 그 불같은 승부욕과 프로다움의 결정체로써...

    자유분방(?)하고 화려하고 SNS를 즐기는 이다영 선수와 잘 어우러지지 못하는 걸로만 생각했지요.

    그러던 와중에 주초에 복통(?)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 해프닝까지 있었구요.


    그러다가 바로 오늘 두 쌍둥이 자매 선수의 학창시절에 

    그녀들로부터 학폭을 당해왔다는 피해자의 글이 올라왔지요.

    그 글의 진위를 아직 알 수 없는 부분이고, 양측의 이야기를 다 듣기 전까지는

    어떤 결정도 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어찌된건지, 팀에서는 그 어떤 부인도 하지않고 바로 입장을 내놓습니다.

    "신속하게 공식 사과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이죠.

    피해자도 입장을 내놓습니다.

    그녀들로 부터 사과의 연락이 있었다고 말이죠.


    글 쓰고 있는 와중에 이다영 선수의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이것도 SNS로 올린거네요....

    피해자분들께는 직접 연락하고 사과를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정말이지 학폭은 근절되어야 할 고질적인 폐단입니다.

    그 피해자들은 평생을 이때의 트라우마로 괴롭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데,

    그 가해자들은 반대로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분통터지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우리 김연경선수, 연경신, 식빵언니께서도 얼마나 속이 터지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팀을 다독여 나가면서 성적 올리시고...

    예능에 나가서 동료 배구선수들도 출연시켜 인지도 올리시고...

    배구를 위해 한 몸 불태우시는(?) 연경신이 얼마나 속이 문드러졌을지...

     

    그 쌍둥이 자매선수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다른 분야에서도 이런 학폭 가해자들의 처신과 행보는 너무나도 제각각이라서 말이죠.

    그러나, 선수 개개인의 매력(?)빨이 너무나도 큰 여자배구판에서

    이런 원죄(!)는 상당히 본인들에게도 데미지가 크리라 생각됩니다.

    그걸 감내하는것도 본인들의 몫이겠지만 말입니다.


    여자배구판에 이 쌍둥이자매의 논란 말고도 다수의 왕따논란도 있는 걸로 압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생활하고 집단생활하다보니, 이런저런 일들이 생길수 있지요.

    하지만,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게 있지요.

    최소한 사람이기를 거부하는 행동은 하지 말자는 겁니다.

    여자배구계에서도 이런 부분을 제대로 짚어서 해결의지를 보여야만,

    지금의 인기를 계속 이어나갈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여자배구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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