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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리스트였던 임효준의 중국귀화소식이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의 중국귀화,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획득한 임효준 선수가 중국으로 귀화한다고 합니다.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가 왜 중국으로 귀화를??? 이유는 2019년 6월로 돌아갑니다

    cjk1108.tistory.com

    국가대표가 귀화라니, 그것도 중국으로...

    그러면서, 임효준의 성추행논란에 대한 것도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지요.

    억울한면도 있다, 아니다 당사자가 수치심을 느꼈다면 그건 성추행이다...

    일단은 작년 11월에서 강제추행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받은 상태구요.

    검찰측에서는 항고하여 현재 3심을 기다리는 중이라는것이 알려지게 되었구요.

    뭐, 이런 문제로 국내에서 활동할 수가 없어서...

    올림픽에 나갈수가 없어서...

    중국으로 귀화하게 되었다고 말하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임효준은 작년 11월 2심 판결이후, 운동을 이어가기 위해 선수등록도 해놓은 상태였답니다.

    금메달 획득으로 인한 대체복무를 해야 하거든요.

    아시다시피, 지금은 그냥 면제가 아니고 운동선수라면 해당종목에서 일정기간

    선수상태를 유지해야하고 봉사활동도 해야하지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중국귀화를 해버리면 금메달 획득으로 인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게 되어버리네요?

    분명 대한민국에서 운동선수생활을 더 할 수 있었고, 자기가 하기에 따라 

    대표선발도 안될 것이 없는 상태였던것입니다.

    결국, 선수생명을 위해 중국귀화를 결심했다는 말에 신뢰가 안가게 된거죠.


    거기에 오늘 또 다른 기사가 나왔습니다.

    한 나라의 대표선수가 귀화를 할 경우, 국제대회에 출전한 지 3년이

    경과해야만 귀화한 나라에서 대표선수로 뛸 수 있다는 IOC 올림픽헌장 제41조 2항에 의거해서,

    임효준은 그 기간을 충족하지 못해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중국대표로 선발되더라도

    출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귀화하기전 국적의 올림픽위원회에서 허가를 해준다면 출전이 가능하긴 하지만,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안좋은 선례를 남기기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메달획득에 따른 의무도 다하지 않고, 거기다가

    석연치않은 이유로 중국으로 귀화를 한 상태인데

    이걸 굳이!!!  허가를 해 줄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요.


    과연 임효준은 어떤 마음으로 중국으로 귀화를 택한 것일까요?

    2심에서 무죄까지 받고 국내에서 활동도 계속 가능했는데, 굳이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중국으로 왜 귀화를 택한 것일까요?

    자기가 넘어가면 중국대표팀에 무조건 선발 될거라는 믿음이 있었던 걸까요?

    그렇다하더라도 귀화선수 출전규정은 체크를 왜 안한것일까요?

    체크를 했는데, 그냥 잘 되겠거니 한 것일까요?

     

    여러모로 이번 임효준의 선택은 미숙하고 서툴고, 그래서 더 아쉬운 결정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