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또 마이웨이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는 2차 추경에 대한 방안을 설명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규모를 대략 30조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또다시 반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야당의원의 질의에, 그는 "정부 입장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여당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피해계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쪽으로 논의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현재 여당과 대통령은 전국민지급을 거듭 요청하고 있는데, 정말이지 홍 장관의 고집인지 아집인지, 몽니인지 때문에 제대로 발목을 잡히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번 뿐만이 아니라 2차, 3차 재난지원금 지급때도 선별을 주장하면서 태클을 걸어버린 바람에 선별대상에서 제외된 국민들의 불만을 대통령과 여당이 다 감당했어야 했던 게 얼마전인데, 또 저러고 있으니 과연 홍 장관은 집권여당의 장관인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왕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걸 결정하려고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당의 보궐선거 대패의 이유는 다 아시다시피 LH사태가 시발점이 되었고, 180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지부진한 각종 개혁들에 대한 피로감도 이유가 되었으며, 그리고 재난지원금에 대한 선별도 한 몫을 했다고 보는 입장이기에, 저런 식으로 마이웨이를 고수하는 홍장관을 방치(?)할 경우 다가올 대선과 지선에서도 결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일단 국민들이 살아나야 국가의 재정이 튼튼한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지, 국민들이 다 죽어가는데 나라의 곳간만 배불리 채우고 있다면 결국은 민심이반을 초래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가 아니었던가요.

     

    제발, 정신 좀 차리시고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대국적으로 일을 좀 하십시요!!!!

    홍남기 부총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