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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점주 '집화 중단' 초강수에 "또, 택배대란위기!!!"

     

    "사회적 합의기구서 대리점주 의견 반영 안돼" 누적 불만 폭발
    CJ대한통운 '분류인력 투입 비용' 부담 문제도 갈등 불씨

     

    지난달 28일 극적으로 택배노조의 파업위기가 타결된지 1주일만에

    이번에는 택배사 대리점주들이 "집화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내밀었습니다.

    택배 4사 대리점연합회는 4일 오전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정과 절차를 무시한 이번 추가 합의를 인정할 수 없으므로 원점 재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노조측만의 입장만이 반영이 되고, 대리점주들의 입장은 전혀 반영이 안되었다는 

    점에서 불만이 쌓여왔던거 같습니다.

    한편, 지난달 26일, 택배노조의 총파업예고에 이어, 정부여당이 노조와 택배사를 설득에 나서면서 

    28일 잠정합의안이 도출된것인데요.

    이 부분에서 대리점연합은 대리점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이 안되었다는 입장입니다.

     

    택배는 일선 매장에서 의뢰한 택배를 기사들이 수거해와서 대리점으로 집화처리하는 첫 과정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이번의 대리점연합의 집화중단은 만약 실행된다면 큰 여파가 있을게 자명한데요.

    특히나, 대리점연합의 연합소속율은 절반 가까이로, 택배노조의 가입율 10%정도에 비교하면 파장이

    더 클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일단, 지금의 쟁점문제는 당장 분류작업 지원인력에 대한 비용문제인만큼 이 부분이 해결된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해갈수 있을지 모르긴합니다.

    하지만, 택배업계의 기형적인 업무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이러한 문제는 명절때마다 또는,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가 될때마다 반복될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근본적으로는 택배사의 합리적인 택배가격책정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이 부분이 대리점과 택배기사님들 사이에서 투명하게 전달이 되어야 할 것이며, 

    업무의 체계화를 통해 택배기사님들이 과중한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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