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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마라토너였던 이봉주 선수의 투병근황이 인터뷰형식으로 해서 공개가 되었네요.

    그간 알려진 바로는 지난해 1월 JTBC 예능 "뭉치면 찬다" 의 전지훈련 도중에 허리를 다쳐서

    허리도 제대로 못펴고 거동도 힘들다, 라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봉주
    이봉주

    투병중에도 "뭉치면 찬다"의 특집편에 얼굴도 비추면서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가는가 

    생각도 들게 했는데요.

    이번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그간 알려진것과는 좀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이봉주의 정확한 진단명은 "복벽 이상운동증"이라고 합니다.

    정말 생소한 병명인데요.

    이 병의 증상은 배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인데, 이로 인해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면서

    마치 허리에 문제가 있는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것입니다..

    다들 경험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배가 땡기고 아프면 허리펴기가 힘들잖아요.

    그것과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덧붙이길, 

    통증은 없는데, 경련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서 허리펴기가 힘들다, 라고 합니다.

    엑스레이나 MRI를 찍어봐도 전혀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증상이 좀 더 악화되었음에도, 미소를 잃지않고 극복해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비슷한 병을 앓고 계시는 분들께 희망이 되겠다는 말도 함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일부에서 나오는 "뭉치면 찬다" 프로그램 책임론과 혹사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기가 혹사라면 7-80대 마라토너분들은 어떻게 설명을 할 것이며,

    프로그램에서 고의적으로 부상을 입힌것도 아니고 본인의 몸관리가 부족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의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디 하루라도 빨리 자리를 털고 일어나셔서, 건강히 달리는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마라토너시여!!!!

     

    [프로필]

    출생 : 1970년 11월 8일, 충남 청원군 성거면

    학력 : 서울시립대 무역학 학사

    신체 : 164cm, 62kg

    수상 :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