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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가수겸 프로듀서 탱크(안진웅)에 대해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것이라고 소속사가 밝혔습니다.


    탱크라고 하면 최근에 가수 길의 노동착취 및 언어폭력,

    그리고 문란한 사생활을 폭로한다는 영상으로 이목을 끈 인물입니다.

    그 당시 길의 애인으로 故오인혜 를 언급하고, 가수 아이유를 디스하는 등

    여러모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습니다.

    그러던 탱크와 승희가 갑자기 무슨 연결고리가 있었던 것일까요?


    소속사에 따르면 승희과 탱크는 한국예고 선후배사이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합니다.

    그러던 중 탱크가 작년 12월 7일 승희에게 자살을 예고하는듯한 메세지를 보냈고,

    승희는 이를 막기위해 "당신은 누구에게나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응원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탱크는 승희에게 과도한 집착을 하기 시작했다고 소속사는 말하는데요.

    사랑이라는 단어에 집착하고 집착성 메세지를 계속 보내는 등,

    그리고 자기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는 내용을 수차례 보냈다고 하네요.

    그러다보니 승희는 그 사건이후로 제대로 스케쥴을 소화할수도 없을 정도로

    심각한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탱크와의 연락을 끊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연락이 끊긴걸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탱크는 진실을 왜곡하는 명백한 허위사실과 영상, 사진 등을 SNS와 유튜브에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곡 "순이"를 유튜브에 발표했는데요.

    가사내용은...대충 이러합니다.

    양다리, 가수A가 과거에 만난 아이돌 남친, 팬기만, 자신과 나눈 음담패설 등...

    그리고 더보기란에..

    "깜빡하고 프로미스나인 송하영 씨가 화장실에서 인사 안했다고 뒷담화 한 건을 빼먹었다. 

    내성적이면 그럴수도 있는거지. 심지어 깁스까지 했다는데"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A가 바로 승희를 디스하는 것이지요.


    승희의 소속사에 따르면 탱크는 상습적으로 주변 지인들과 친분이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메세지와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하면서 괴롭혀왔던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그간 논란이었던 학폭과 따돌림과는 궤를 달리하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이 역시 한쪽의 일방적인 정신적인 폭력에 다름없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의 선의를 멋대로 해석하고 도리어 그걸 빌미삼아 괴롭힌다는 것은

    어찌보면 물리적인 폭력보다 더 심각한 것이기도 할 것입니다.

     

    탱크의 행동거지에는 분명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부분이 상당한 거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 그게 안된다면 주변에서 그의 치료를 적극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말로 못할 정신적 피해를 입은 승희양도 

    공황장애를 잘 극복하고 다시금 대중앞에서 활기찬 모습 보여주시길 조심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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