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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거리두기가 시행중인 요즘입니다.

    여전히 확진자수는 400명대를 유지하며 언제다시

    대유행이 올지 모르는 조마조마한 상황인데요.

    진해의 중앙시장에 위치한 한 국박집에서

    합석 안한다고 손님을 내쫒는 일이 발생했네요.

     


     

    근무중 점심시간에 홀로 식사를 하러간 A씨.

    주문후 10여분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손님과의 합석을 요구하는 식당측.

    코로나 시국에 합석은 좀 그렇다, 라고 하자 남자 사장이 와서는

    세팅되어있던 반찬을 치우며 나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A씨는 무안함에 그냥 나왔고, 다음날 A씨의 삼촌이

    식당으로 전화해서 이유를 따져 물었더니,

    다들 합석해서 먹는데 그 사람만 유별나게 하길래 내쫒았다,

    라고 당당히 말하더랍니다.

    지금같은 코로나 시국에 합석 요청은

    있을 수 없는 거 아니냐, 라는 항의에

    그렇게 코로나 무서우면 집밖에 나다니지 말고

    집에서 밥 먹으라고 했다네요.

    자기 가게는 코로나와 전혀 상관없다면서 말이죠.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있으니, 확진자가 안 줄어드는 거네요.

    식당을 운영한다는 사람이 어떻게 저런 사고방식을 하는지.

    오히려, 칸막이를 해서 영업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방역수칙을 지키는 대다수의 자영업점주님들께 죄송스럽네요.

     

    자기네 식당은 코로나와 아무 상관없다고는 하는데,

    일단 방역수칙 어긴건 확실하니, 금융치료부터 받고 

    나머지는 다시 확인해봐야겠네요.

    제발 이러지들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