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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다가오는 봄에 꼭 먹어야 할 제철 음식들을 소개해도록 하겠습니다. 봄에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만큼 돋아나는 나물들을 비롯해서 해산물과 과일들도 많습니다. 예로부터 제철음식을 먹어야 건강하다고 했던 만큼, 봄맞이 제철음식을 미리미리 확인해서 건강도 챙기고 겨우내 잃었던 입맛도 챙겨보실 수 있도록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봄맞이 제철음식 - 나물 / 과일
ㅁ달래
ㅇ소개
-달래는 봄철 대표적인 봄나물로 3 ~ 4월이 제철입니다. 톡 쏘는 듯한 맛이 입맛을 돋구는 역할을 합니다. 늦겨울 이른봄부터 들이나 논길 등에서 큰 덩이를 이루며 자라납니다.
-보통 무쳐서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알뿌리가 굵을수록 향이 강해지고, 그 크기가 너무 크면 맛은 떨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줄기가 가늘고 길기 때문에 사이사이로 잡풀이 섞일 수 있기 때문에 잘 다듬어야 하고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흔들면서 씻어가며 흙도 털어주고 잡풀도 솎아내줘야 합니다.
-남은 달래는 물을 뿌려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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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냉이
ㅇ소개
-냉이는 봄철 대표적인 봄나물로 3 ~ 4월이 제철입니다. 향이 독특하고 쌉쌀하고 향긋한 맛이 입맛을 돋구는 역할을 합니다.
-채소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고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철분, 무기질이 풍부해서 소화력 증진, 허약체질 개선, 생리불순 개선, 고지혈증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냉이를 고를 때는 뿌리가 너무 굵은 것과 질긴 것을 피하고, 잎의 색이 짙은 녹색인 것과 잎과 줄기가 작은 것, 향이 진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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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더덕
ㅇ소개
-더덕은 1 ~ 4월이 제철로 인삼과 비슷하다고 하여 인삼의 사촌으로도 불리는 대표적인 봄식물로 향긋한 향이 입맛을 돋구는 역할을 합니다.
-식이섬유소, 무기질이 풍부해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더덕을 고를 때는 너무 크거나 작거나 한 것 보다는 속이 희고 굵으면서도 곧게 자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은 흙을 씻어낸 후에 칼로 껍질을 긁어서 벗겨내며, 이후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쓴 맛이 사라집니다.
-보관은 서늘한 곳에서 신문지에 싸서 마르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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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돌나물
ㅇ소개
-돌나물은 봄철 대표적인 봄나물로 3 ~ 5월이 제철입니다. 돌나물에는 타라제론 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물질은 숙취원인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해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우유보다 2배 많은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서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새싹채소와 함께 비벼먹어도 좋고, 초장에 그냥 버무려서 먹어도 좋은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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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취나물
ㅇ소개
-취나물은 봄철 대표적인 봄나물로 3 ~ 5월이 제철입니다. 취나물은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고, 향이 좋고 신선하며 비타민A가 풍부합니다.
-취나물은 겨울에도 먹을 수 있지만, 겨울보다는 봄에 나오는 것이 맛이나 향이 더 좋기 때문에 봄의 제철 나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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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봄동
ㅇ소개
-봄동은 봄철 대표적인 식물로 1 ~ 3월이 제철입니다. 봄동은 겨울 동안 영양소를 머금은 배추가 잎이 퍼진 상태로 자란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로 특히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서 노화와 암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칼로리가 낮은 반면 수분도 많고, 식이섬유도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애용됩니다.
-밀푀유나 샤브샤브에 넣어서 먹어도 맛있고, 생으로 쌈장에 찍어 먹거나 겉절이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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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쑥
ㅇ소개
-쑥은 봄철 대표적인 식물로 5월이 제철로 5월에 수확한 어린 쑥순이 가장 향과 맛이 좋다고 합니다. 쑥에는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한 한편, 알칼리성이라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커서 부인병에 효과가 좋고, 봄이 냉한 사람에게도 도움을 줘서 복통이나 설사를 완화시켜 줍니다.
-쑥에 함유된 탄닌 성분은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해서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를 맑게 하는 효과와 더불어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하여 살균 진통, 소염작용을 진작시키고 그로 인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쑥은 대량으로 구입해서 사용할만큼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해도 1년 내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보관성도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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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두릅
ㅇ소개
-두릅은 봄철 대표적인 식물로 5월이 제철입니다.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을 잘라낸 것으로 일반적으로 밑동을 잘라내고 소금물에 살짝 데친 다음 초장이나 쌈장에 찍어먹는데, 특유의 씁쓸한 맛과 향이 입맛을 돋구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라고 하겠습니다.
-두릅에는 당질, 지방, 섬유질, 인, 철분, 비타민과 사포닌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당관리에 도움을 주는 한편 혈중지질도 낮춰주기 때문에 당뇨병, 신장병, 위장병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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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딸기
ㅇ소개
-딸기는 봄철 대표적인 과일로 1 ~ 3월이 제철입니다. 대표적인 봄철 과일로 현재는 비닐하우스 재배로 인해 거의 사계절 먹을 수 있고, 점점 제철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조만간 겨울과일로 인식될 정도라고 합니다.
-사과의 10배, 귤의 1.5배나 되는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해서 강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엽산과 철도 풍부해서 아이들과 임산부에게 좋은 과일이며 섬유질도 풍부해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껍질이 얇아서 상하거나 물러지기 쉬우니 흐르는 물에 빠르게 씻어주도록 합니다. 씻어준 후에도 꼭지에는 잔류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지는 꼭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단, 꼭지의 제거는 먹기 직전에 제거하는 것이 수분과 비타민C 손실을 방지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딸기의 보관은 꼭지가 있는 상태로 비닐랩을 씌우거나 구입한 팩 그대로 냉장 보관 하도록 하며, 보통 1주일 정도까지 냉장보관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래동안 보관하고 싶을 경우에는 꼭지를 제거하고 설탕을 뭍혀서 냉동보관을 해주면 냉동후에도 단맛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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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제철음식 - 해산물
ㅁ바지락
ㅇ소개
-바지락은 봄철 대표적인 조개로 2 ~ 4월이 제철입니다. 조개 중에서 가장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원한 맛으로 육수로 많이 활용되며, 자산어보에 기록될 만큼 살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마그네슘, 구리, 무기질이 풍부해서 원기회복에 좋습니다. 철분도 많아서 빈혈예방에 도움을 주며 칼슘도 많아서 뼈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바지락을 고를 때는 껍질이 온전한 것으로 고르고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문질러서 닦습니다. 해감할 때는 소금을 넣은 물에 바지락을 넣고 어둡게 만들어서 하게 되면 바지락속의 흙도 다 빼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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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쭈꾸미
ㅇ소개
-쭈꾸미(주꾸미)는 봄철 대표적인 해산물로 3 ~ 4월이 제철입니다.
-쭈꾸미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칼로리도 낮습니다. DHA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뇌발달에 도움을 주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와 더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쭈구미의 먹물에는 일렉신과 뮤코다당류가 들어 있어 항암효과에 효과가 있으며 암세포 억제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쭈꾸미를 고를 때는 다리의 흡반이 또렷한 것이 좋습니다. 손질할 때는 머리와 다리의 연결된 부분에 칼집을 내고, 먹물의 연결 부분을 살짝 누르면서 밀어내듯이 먹통을 제거하면 되겠습니다.
-먹고 남은 쭈꾸미는 내장과 먹통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후 찬물에 헹궈서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서 보관하면 오래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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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키조개
ㅇ소개
-키조개는 봄철 대표적인 조개로 3 ~ 4월이 제철입니다. 흔히들 조개구이집에서 많이 먹는 조개로 크기가 엄청 큰 조개가 바로 키조개이며, 관자를 주로 많이 먹습니다.
-키조개에는 혈액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타우린이 들어있고, 칼로리와 지방은 낮은 반면 단백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통 바다속 30미터 이상의 깊이에서 자라기 때문에 씻을 때는 직접 키조개의 입을 열어 불순물이나 흙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키조개를 고를 때는 입이 벌어지지 않은 것, 껍질이 온전한 것을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먹고 나서 남은 것은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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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꼬막
ㅇ소개
-꼬막은 봄철이라기 보다 초봄 늦겨울의 대표적인 조개로 11 ~ 3월이 제철입니다.
-비타민B와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외에도 단백질과 무기질, 필수아미노산,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으며 빈혈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꼬막에 들어있는 성분중에 베타인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줘서 동맥경화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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