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얀마 반구테타 시위중 응급구조대들을 군경이 무참히 폭행했던 일이 알려져서 큰 충격을 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부상자를 치료하던 의대생을 미얀마 군경이 살해했다는 소식이 들었습니다. 이건 정말... 그 어떤 전시라 할지라도 성직자와 의료진은 공격하면 안되는 게 불문율일지언데... 미얀마 군부의 오만과 잔인성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거 같습니다. 상황이 이럴지언데, 국제사회에서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마냥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는것이 우리의 지난날의 광주를 떠올리게 해서 너무나도 슬프고 무기력합니다. 지금이라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역할을 기대하면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재차 응원하는 바입니다.
며칠전에 미얀마 사태에 대해서 반구테타 시위에서 숨진 19세 소녀의 글을 포스팅했었습니다. 미얀마 19세 소녀의 죽음, 아빠와의 사진, 태권도 강습, 그리고 시위대까지. 너무나도 슬픈 현실 왠만해선 미얀마 사태에 대해서는 글을 적지 않으려고 했지만, 오늘 아침 무심코 접한 이 소녀의 소식에 그냥 눈물이 터져나와서 이렇게 글을 적지 않고는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제목에 적은대 cjk1108.tistory.com 너무나도 안타까우면서도 우리의 과거와 맞물려서 슬프기까지했던 사건이었는데요. 이 사건에 더 슬픈 뒷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가 이 숨진 여성의 시신을 도굴한것으로 알려진것입니다. 이유는 뻔하지 않겠습니까??? 여성의 사인으로 알려진 두부총상을 조작은폐 하려는 것이겠지요. 현지매체에 따르..
왠만해선 미얀마 사태에 대해서는 글을 적지 않으려고 했지만, 오늘 아침 무심코 접한 이 소녀의 소식에 그냥 눈물이 터져나와서 이렇게 글을 적지 않고는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제목에 적은대로 "치알신" 또는 "에인절"이라고 불린 이 19세 미안마 소녀는 지난 3일 시위현장에서 두부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이날 미얀마 제2도시인 만달레이에서 열린 반 구테타 시위에 참가했었습니다. 함께 시위에 나갔던 한 사람은 그녀가 총에 맞을수 있으니 앉으라며 다른 사람들을 챙기고 보호해줬던 친구였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한손에 콜라병을 들고 있는데, 이건 최근 군대가 최루탄을 마구 쏘아대자 이를 씻기위해 물이나 콜라를 들고 다니는 것이라고 합니다) 최루탄이 쏟아지고 시위대가 흩어지고, 나중에서야 그녀가 숨진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