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해선 미얀마 사태에 대해서는 글을 적지 않으려고 했지만, 오늘 아침 무심코 접한 이 소녀의 소식에 그냥 눈물이 터져나와서 이렇게 글을 적지 않고는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제목에 적은대로 "치알신" 또는 "에인절"이라고 불린 이 19세 미안마 소녀는 지난 3일 시위현장에서 두부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이날 미얀마 제2도시인 만달레이에서 열린 반 구테타 시위에 참가했었습니다. 함께 시위에 나갔던 한 사람은 그녀가 총에 맞을수 있으니 앉으라며 다른 사람들을 챙기고 보호해줬던 친구였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한손에 콜라병을 들고 있는데, 이건 최근 군대가 최루탄을 마구 쏘아대자 이를 씻기위해 물이나 콜라를 들고 다니는 것이라고 합니다) 최루탄이 쏟아지고 시위대가 흩어지고, 나중에서야 그녀가 숨진것을..
조카를 폭행하고 물고문하여 숨지게 한 이모 부부 이모집에 맡겨졌던 열살 여자아이가 결국 이모부부의 모진 학대로 숨진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이 부부는 언제적 정권의 사람이던지, 과거 군사정권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물고문 같은 행위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아이가 숨지자, 욕조에 빠져 숨졌다, 라고 거짓신고를 했다고... - - - 아이는 이제 10살... 아직 집에서 사랑만 받아도 모자랄 나이...(글쓴이 딸아이도 올해 11살, 더 공감이 된다) 이모의 동생인 친모가 여러문제로 인해 작년 10월말정도부터 이모네집에 맡겼다고 한다. 부모의 어려운 사정으로 인한 위탁이겠거니 싶은데... 이렇게 아이를 학대하고 구박할 것이었으면, 왜 아이를 맡았냐는 거다. 아이가 말을 듣지않고, 소변을 잘 가리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