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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 시즌 잔여경기 하차!!!

    박철우 선수에게 사죄 표형

    KB손해보험 이를 수용


    드디어 2009년의 대표팀에서의 박철우 선수 폭행건이 사필귀정으로 매듭지어 지려나 봅니다.

    20일 오전, 기사에 따르면...

    이상렬 감독은 12년전 박철우 선수의 폭행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죄하고,

    잔여경기 출전을 자진 포기했다...라고 합니다.

    또한 "과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박철우 선수에게 깊은 상처를 준 데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또 사죄하는 마음"이라며 "시즌 마지막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배구팬들과 구단,

    선수들에게도 부담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 제가 성격이 모난것일까요?

    왜 이 모습이 먼저 도망치는 걸로 보이는걸까요?

    연맹이나 협회, 여론의 뭇매를 더 맞기 전에 말입니다.

    자진사퇴도 아니고, 배구계 은퇴도 아니고, 잔여경기 출전포기???


    뭐, 아무리 지금 도망쳐봤자, 이렇게 이슈화되고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이상,

    단순히 잔여경기 출전포기만으로 끝날거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국민들의 인식, 선수들의 인식, 모든것이 2009년과는 많이 달라졌으니 말입니다.


    더 이상 폭행가해자의 일거수일투족이 이슈화되는걸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배구의 인기를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KB 손해보험 구단이나 배구연맹에서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자매의 학폭건과 함께,

    확실한 징계와 처벌을 통해 일벌백계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사람 잘 안 변하고, 고쳐쓰기 힘들다"를 믿는 쪽이지만,

    과연 이상렬 감독은 변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기는 합니다.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으로 변하는 모습 보여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