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 한겨울 보일러 난방비 줄이는 정보 알아보기

추운 겨울이 시작되면 각 가정에서는 난방비 걱정도 함께 시작됩니다.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별별 방법들이 있지만, 정작 난방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보일러 사용에 대한 절약방법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일러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난방비를 줄이려고 하는 행위들이 난방비를 더 나오게 하는 행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일러의 올바른 사용법을 통해서 겨울철 보일러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별난방

 

1. 분배기 조절

보통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 옷방이나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를 잠궈두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시간 동안 분배기를 잠궈두면 결국 고장의 우려도 있는 한편, 차가워진 방의 온도가 거실을 포함 다른 방의 열도 뺏어 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난방비 절약에 역효과가 난다고 합니다.

 보통 분배기는 싱크대 아래에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를 겨울철에 조금씩은 열어서 고장도 사전에 방지하고 난방비 절약 효과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보일러 센서 조절

보일러 센서는 보통 거실에 있는 보일러 컨트롤러의 하단에 있습니다. 이 센서는 컨트롤러가 있는 공간의 공기중의 온도를 파악해서 나타내어 주는데요. 이 때, 컨트롤러가 있는 곳에 별도의 난방기구가 있다거나 아니면, 창문이 열려있어서 공기중 온도가 갑자기 내려간다거나 하면 보일러가 실제 집안 온도와는 다르게 작동하게 되면서 난방비가 낭비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일러 컨트롤러의 난방수 온도 조정 모드를 통해 난방수의 최고 온도를 조정하는 것으로 대처가 가능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보일러의 최고 난방수 온도는 80도 정도인데, 이를 15~20도 정도 낮춰서 설정을 하게 되면 앞서 말한 보일러 센서의 오작동으로 인한 난방비 낭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온도차이 조절

예전에 비하면 보일러 자체를 껐다가 켰다가 하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집안의 실제온도와 희망온도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을 끓일 때도 따뜻한 물을 끓이는 것이 시간과 에너지가 절약되는 것처럼, 보일러로 집안의 온도를 높이는 것도 집안의 실제온도가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었다면 난방비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집안의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지 말고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다가 추위가 심한 날에는 희망온도를 조금 높여나가는 것이 난방뿐 아니라 난방비 절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4. 보일러 예약기능 사용

흔히들 겨울철 외출할 때 보일러 컨트롤러에서 외출모드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외출모드는 기본적으로 외출모드가 작동하는 동안 온도를 최저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기본 작동 원리입니다. 즉, 외출모드를 켜면 보일러는 꺼지지는 않지만 동파되지 않을 정도의 온도로만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러다가 외출에서 돌아와서 온도를 다시 높이게 되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간과 에너지의 과부하로 인한 난방비 낭비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외출 등으로 집안을 비워야 하는 경우에는 보일러의 예약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설정온도는 평소 집안의 실내온도보다 2~3도 정도만 낮게 설정을 하고, 보일러의 작동을 2시간마다 1번씩 동작하게끔 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역난방

 

- 지역난방의 경우에는 실내온도를 22 ~ 24도 정도로 유지하며, 보일러를 계속 켜놓는 것이 오히려 난방비 절약에 효과가 있습니다. 

 

 

기타 난방비 절약 방법

 

1. 가습기 활용

공기중에 습도가 높으면 열 전달이 잘 되기 때문에, 가습기를 활용해서 실내의 적정 습도를 40 ~ 60% 정도로 유지하면 실내 온도가 금방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바닥에 카펫 깔기

바닥에 카펫 또는 러그를 깔아 놓으면, 바닥을 흐르는 난방수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실내에서 따뜻한 옷 입기

실내온도를 너무 높이는 것 보다,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오히려 체감상으로도 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난방비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