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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 코로나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 포스팅 섬네일
    팍스로비드

     

    코로나19로 인한 판데믹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등장한 것 같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정부에서는 긴급사용승인과 함께 당초 2월경에 들여오기로 한 것보다 시기를 더 앞당겨서 1월경에 최초물량을 들여오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팍스로비드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입니다.

     

    먹는 치료제다 보니 고위험군 환자의 재택 치료에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하겠습니다.

     

    현재 의료현장에서 사용 중인 주사형 치료제와 더불어 환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생활치료센터 입소 혹은 재택치료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 치료제와의 비교

     

    기존 치료제

    기존에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는 "렉키로나주" 입니다.

     

    이 "렉키로나주"는 병원에 가서 60분간 정맥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방식이며, 차광하여 냉장보관(2 ~ 8도) 해야 합니다.

     

     

    팍스로비드

    하지만, "팍스로비드"는 경구복용 치료제로서 재택치료시에 환자가 스스로 복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실온(15 ~ 30도)보관이 가능해서 보관에도 용이하다고 합니다.

     

     

     

     

     

    팍스로비드 효과는?

     

    임상실험 결과

    경증에서 중등증의 고위험 비입원환자 2,246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증상발현 5일이내에 투여했을 경우, 입원 및 사망환자 비율이 88% 감소하였다는 결과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이슈인 변이 바이러스들(알파, 베타, 감마, 델타, 뮤 등/오미크론 제외)에도 실험실내 시험관 테스트로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실제로 임상실험시에 환자들의 98%가 델타변이에 감염된 상태였음에도 위와 같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아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조사인 화이자에서는 "오미크론"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에 대한 시험결과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당 임상실험에는 한국인 19명을 포함해서 아시안인이 약 300여명 참가했다고 합니다.

     

    아시아인의 경우에도 위와 같은 효과가 동일하게 입증된 바, 한국인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반인 대상

    일반인 대상으로는 임상실험결과인 88% 보다는 아무래도 효과가 조금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실험결과는 88% 라는 수치만으로도 충분히 예상을 상회하는 효과이기에, 일반인 대상으로는 어느 정도 효과가 떨어진다고 해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작용

     

    임상실험을 통한 주요부작용은 미각이상, 설사, 혈압상승, 근육통 등이 있었으나 대부분 경미했다고 합니다.

     

     

     

     

     

    처방방법은?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하며, 초반 물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고위험군 환자들을(60세 이상/기저질환자) 대상으로만 처방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10만여명분의 물량이 초반물량으로 들어올 예정이고, 추후 100만명분의 물량을 추가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라고 하니, 초반에는 아무래도 처방에 제한이 있을 것 같습니다.

     

     

     

     

     

    복용방법

     

    "팍스로비드" 는 분홍색 알약 2알과 흰색 알약 1알, 총 3알이 1회 투여분량입니다.

     

    1일 2회(12시간마다)씩 투여하고, 5일간 지속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먹는 코로나치료제 팍스로비드 치료기전
    팍스로비드 기전

     

     

     

     

     

     

     

    유의사항

     

    진통제, 협심증 치료제, 통풍 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진정/수면제 등과는 함께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경우에는 해당 약품들의 투여를 잠시 중단하고, "팍스로비드"의 투여를 완료한 이후에 다시 투여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오미크론 변이가 바이러스의 증세가 완만해지며 코로나가 감기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소식과 더불어 이번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결정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판데믹 상황에서 드디어 탈출구가 보이는 것만 같은 소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이 "팍스로비드"의 5일치 비용은 원래는 63만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의료보험과 정부지원으로 전액무료가 될 가능성이 높으나, 추후 물량이 많이 풀리고 많은 사람들이 처방을 받게 되면 일정금액은 환자가 부담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팍스로비드"를 비롯 완전한 치료제가 게임 체인저로 등장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기와 같은 존재가 될 때까지 개인방역에 소흘히 해서는 안되겠습니다.